양 기관은 전날 간담회를 열고 각 수련병원 정원, 전문의 시험 시행 등 전공의 복귀에 여러 문제가 얽혀있다는 데 공감하고, 전공의들이 수련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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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의사들이 이동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 선언을 한 데 이어 최근 전공의들도 대전협을 중심으로 복귀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협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수련 재개를 위한 구체적 요구사항이나 재개 시기 등은 논의하지 않았지만, 대전협은 수련환경 개선과 의료행위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필요성을 제기함으로써 우회적으로 복귀 조건을 내걸었다.
대전협은 오는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요구조건 등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전공의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입영 대기 상태인 미필 전공의들의 입영 연기나 이미 입대한 전공의들의 제대 후 원 수련병원 복귀 보장, 인턴 수련 기간 단축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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