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연휴 ‘설날 5일’
주 5일제 근로자들은 내년 쉬는 날이 올해보다 하루 적은 118일이다.
노동자의 날이 휴무인 직장인이라면 119일을 쉴 수 있다.
내년 가장 긴 연휴는 설날과 토·일요일을 합한 5일이며 공휴일은 올해보다 이틀 늘어난 70일이다.
우주항공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천문법에 따라 우주청이 매년 발표한다.
이에 따르면 내년에는 일요일 52일에 국경일, 설날, 대체공휴일 등 20일이 더해져 공휴일이 72일이 되나, 3·1절과 부처님오신날이 일요일과 겹쳐 실질적 공휴일 수는 7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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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인쇄소에서 관계자가 2025년 을사년 달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은 현충일, 광복절, 추석 연휴 마지막날(9월26일), 개천절이다.
주 5일제 기관이 3일 이상 쉴 수 있는 연휴는 총 8번이다.
설 연휴(2월 14∼18일)가 토·일요일을 합쳐 가장 길고 추석 연휴(9월 24∼27일)는 목요일부터 시작하기에 일요일을 합치면 나흘에 그친다.
사흘 연속 휴일은 모두 5번으로 부처님오신날,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크리스마스 등이 주말과 대체공휴일 등과 이어져 있다.
6월3일도 전국동시지방선거로 휴일이다.
월력요항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관보 및 우주청,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 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보면 된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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