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에 나섰다.
충남교육청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 학교폭력 대응 TF'를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학교폭력 대응 TF는 신속하고 정확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피·가해 학생에 대한 맞춤형 통합 지원에 목표를 두고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종합계획(2025~2029)'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28일까지 4회에 걸쳐 생각나눔자리, 연수 등을 진행하며, 학교폭력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별, 분과별 추진 과제에 대한 세부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TF는 예방교육기획팀, 사안처리지원팀, 심리·치유지원팀으로 나눠 운영한다.
도 교육청은 '충남학생지킴이 앱'을 활용해 위기 상황 시 학생의 위치를 보호자에게 자동 전송하고 117, 112 신고를 원터치로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7월 중 배포를 목표로 구축 중에 있다.
또 오는 7월 15일까지는 학교폭력 미신고 사안 집중 신고 기간으로 설정해 숨겨진 학교폭력을 발굴하고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학교폭력 대응 TF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에 대한 중장기적이고 실제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마련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배움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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