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이 대한신장학회로부터 '우수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 기간은 2025년 6월부터 2028년 5월까지 3년이다.
이번 인증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말기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우수인공신장실' 인증은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제공되는 혈액투석 치료의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한신장학회가 자율 신청을 받아 부여하는 제도다.
말기신부전은 신장 기능이 대부분 상실된 상태로 정기적인 혈액투석 없이는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이 때문에 투석의 질은 곧 환자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혈액투석 전문 의료진의 적정 인력 확보, 표준화된 치료 프로세스,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 환경, 재난 대응 체계, 운영의 윤리성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대동병원 인공신장센터 김민지 교육수련부장(신장내과 전문의)은 "환자 중심의 투석 환경 조성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이번 인증을 통해 공식적으로 평가받았다"며 "전문 인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동병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혈액투석 진료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지역사회 건강을 위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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