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에 임시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동마이’가 4년간의 떠돌이 생활 끝에 본 지역 여성박물관 앞에 영구 설치됐다.
17일(현지시간)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독일 쾰른 나치 기록박물관 앞에 임시로 전시된 소녀상을 이번 달 초 본 여성박물관 앞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곳은 사유지라서 앞으로 옮기지 않고 존치가 가능하다고 협의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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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년을 맞아 독일 쾰른 나치 기록박물관 앞에 임시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동마이’. 쾰른=연합뉴스 |
쾰른과 30㎞ 이내 거리에 있는 본 지역의 여성박물관이 코리아협의회 제안을 수락하면서 ‘동마이’가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임성균 기자 ims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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