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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왼쪽)과 만찬을 가지며 축배를 들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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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이 만찬에 앞서 또 럼 당서기장에게 사랑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과 만찬을 가지며 축배를 들고 있다.
우원식 의장은 만찬에 앞서 또 럼 베트남 서기장을 접견해 "또 럼 서기장의 이번 방한이 한국과 베트남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아주 중요한 이정표가 될 거라 확신하다"고 전했다.
또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앞으로 양국이 더 크게 발전해갈 거라는 확신을 준다"며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 그 때는 베트남 국가주석이 참여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활발하게 교류가 이뤄지는 건 참으로 크게 기대되는 바"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부간 협력도 중요하지만 협력이 더 뿌리 내리려면 의회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당서기장께서 국회를 방문한 것이 향후 협력을 더욱 더 강화할 것이란 믿음을 준다"고 했다.
이 럼 서기장도 "대한민국 국민의 뛰어난 성취, 풍부한 잠재력과 굳건한 저력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이 지역 발전, 공통 번영에 기여하는 역할과 위상을 높이 평가하며 높은 에너지와 거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크게 발전하고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대외관계의 다양화, 다자화를 지향하는 전반적 외교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한국은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로 항상 인식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한국과 그 국민을 진심으로 지지하며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 선진화, 효율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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