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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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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대책회의 참석하는 송언석 위원장의 모습. |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피운 전한길 씨를 겨냥해 "소란을 피우면서 당의 명예를 실추 시키고 당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선동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송언석 위원장은 "지난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서 전한길 씨는 방청석 연단에 올라 집단적인 야유와 고함을 공공연히 선동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된다"며 "합동연설회장에서 언론 취재 비표를 받고 들어와 취재의 목적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행사장의 질서를 어지럽힌 것도 엄격히 금지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국민의힘 윤리위는 전한길 씨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조속히 결론을 내려주길 당부드린다"며 "윤리위의 결론과 무관하게 전한길 씨의 전당대회 관련 행사장 주변 출입은 당 차원에서 이미 엄격히 금지했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앞서 전 씨는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취재 비표를 발급받고 참석, 유튜브로 현장을 생중계하며 일부 당대표 후보자에게 '배신자' 구호를 외치도록 당원들을 선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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