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춘석 의원의 자진 탈당으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와 관련해 "비상 상황인 만큼 일반 선발 원칙보다는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끌고 갈 수 있는 가장 노련하고 경험 많은 분에게 요청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었다.
앞서 국회 법사위원장직은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 의원이 탈당하면서 공석이 됐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 도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보좌관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자리를 야당에 넘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진의 의원은 지난 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위장 탈당쇼 역겹다"며 "국민 회초리를 피하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사위원장직부터 야당에게 넘겨 민주당도 견제 받아야 한다"며 "위장 탈당쇼에 속지 않는다.
철저히 수사해 엄벌하고 반기업·반시장 법안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주경제=김지윤 기자 yoon0930@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