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여야 대표가 새로 선출되면 신임 당 대표가 다른 당 대표를 예방하는 게 국회의 오랜 관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토요일 전당대회가 끝나고 난 뒤 정 대표에게 축하한다는 축하난을 보냈다"며 "그동안의 관례에 따라 예방을 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우리 당에 방문한다는 얘기가 없어 조금 아쉽다"고 언급했다.
이어 "원내대표 간에도 새로 선출되면 원내대표한테 찾아가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는데 그것을 다 무시하겠다는 것은 포용과 공존이라고 하는 생각이 정 대표 머릿속에 없는 것 아닌가다"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집권 여당의 당 대표로서 많은 사람들을 포용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움직여야 정국이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간다면 너무 독단적인, 어떤 오만에 찬 행위가 이재명 정권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도 포용하고 가는 대인다운 품격 있는 언행을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이다희 기자 qhsfid7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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