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임금 격차를 포함한 노동시장 양극화 현황을 보고받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비공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동시장 양극화 진단과 토론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노동시장 양극화 개념과 실태에 대해 발제했고, 이후 하청과 재하청에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근로조건 격차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노동시장 양극화가 오랜 기간 고착화됐다"며 "같은 노동이 다른 대우 받는 데 대한 근본적인 변화와 정책을 선도할 입법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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