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30일 당대표 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면접’을 보겠다고 예고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를 ‘진극(진짜 극우) 감별사’라고 비판했다.
또 여기에 응하겠다고 밝힌 후보들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극 감별사에게 기꺼이 감별 받겠다고 줄 서면서 우리 당에는 ‘극우 없다’고 하는 건 국민과 당원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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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연합뉴스 |
이외에도 친한(친한동훈)계 출당, 부정선거와 관련한 견해도 물어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당권 주자 중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이 이에 응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반면 안철수·조경태·주진우 의원은 공개 질의서에 답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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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제작에 참여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지난 5월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지지자 및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러면서 “전한길 면접관님께서 어떤 질문을 하고 김문수, 장동혁 수험생님들이 어떤 답변을 하는지 국민과 당원들께서 잘 지켜보실 것”이라면서 “면접 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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