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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자나 깨나 이재명 대통령을 찬양하고, 민주당 의원들의 순도를 감별하며, 틈틈이 물건도 파는 친명 나팔수들이 이제 대통령 기자실에서 활개를 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들의 출입 이유는 분명하다”며 “기자실에 자리 잡고, 비판적인 질문을 하는 기자는 소위 좌표를 찍고, 질문 영상을 자신들 채널에서 조림 돌림 하면서 웃음거리로 만들며, 대변인에게 정부 홍보용 발언을 할 수 있도록 질문을 서비스하기 위함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민주당 유튜브에서는 이미 대통령실 기자 몇 사람을 쇼츠로 편집하여 조롱하고, 왜곡된 영상을 퍼뜨리고 있다”며 “그런데 이제는 친명 유튜버들에게 완장을 채워, 직접 다른 기자들을 잡도리하겠다는 것이냐.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규모와 이력 등을 감안했고, 정치 성향의 고려는 전혀 없었다’고 한다.
국민과 언론을 바보로 아는 해명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보수 유튜버도 출입을 허용하십시오”라며 “3개 채널의 이 대통령 찬양 농도와 규모에 맞대응하려면 △신의 한수 △고성국TV △펜앤마이크 등은 출입이 허용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아울러 “언론에서는 대통령실 출입 기자를 ‘1호 기자‘라고 한다”며 “그만큼 무게가 있는 자리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는 1호 기자를 '1호로 손봐줘야 하는 기자'로 취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주경제=정현환 기자 dondevo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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