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극우로 몰아가는 꼴 더는 지켜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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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SNS에 글을 올려 8·2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반드시 당대표가 돼 당과 당원을 모독한 자들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일 내부총질자들에 의해 당이 온통 극우 프레임에 빠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당 혁신위원회가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나경원·윤상현 의원과 함께 1차 인적 쇄신 대상자로 지목한 인물이다.
장 의원은 "일부 낡은 언론매체와 탄핵에 찬성했던 내부 총질세력이 탄핵에 반대했던 수많은 국민과 국민의힘, 나를 극우로 몰아가는 꼴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라고 감정을 드러냈다.
장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극우 프레임을 깨부수기 위한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과 반자유민주세력의 싸움이 됐다"라며 "이 싸움에 주저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애초 친한(친한동훈)계 핵심 인사로 분류됐지만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한동훈 전 대표와 갈등을 빚은 이후 친윤(친윤석열)계로 돌아섰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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