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기준은 실용·능력·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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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식 인신공격과 음해, 도 넘는 국정 발목잡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장관 후보자들을 겨냥한 각종 의혹 공세에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식 인신공격과 음해, 도 넘는 국정 발목잡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장관 후보자들을 겨냥한 각종 의혹 공세에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김 대행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의 인사청문회 기준은 실용과 능력, 성과"라며 "경제위기, 민생위기, 통상위기를 조속하게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만들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자질과 능력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관 후보자들을 향해서는 "진솔한 답변으로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준비된 역량과 실천 의지를 잘 설명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행은 "60%가 넘는 높은 국정 지지도가 말해주듯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 기대는 너무나도 크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내각의 조속한 완성을 지원하고 국정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국회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이 가운데 '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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