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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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직무대행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민생을 살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비롯한 민생대책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민생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김 직무대행은 검찰개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도 했다.
김 직무대행은 "윤석열 검찰 공화국에서 자행된 모든 기획, 표적, 조작 수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며 "무분별한 정치적 기소, 압수수색 등으로 큰 고통을 줬고 이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정치 탄압의 희생양이 된 이들의 명예를 즉각 회복시켜달라. 이를 위해 조작 수사 등 폐습의 실체를 낱낱이 밝힐 독립 기구 설치를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김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검찰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 검찰 권력에 대한 실질적 견제, 정치적 중립의 제도화를 신속히 단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직무대행은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한치 관용도 베풀면 안 된다"며 "국민 배신하고 헌정을 유린하고, 국가혼란을 가져온 윤석열은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완전한 내란종식과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주경제=신진영 기자 yr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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