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책 수립·제도 개선 등 업무…남녀 1명씩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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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이 청년 정책을 담당하는 청년담당관 2명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한다. 대통령실 전경.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대통령실은 청년 정책을 담당하는 청년담당관 2명을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롭게 설치한 청년담당관 채용 계획을 국가공무원 채용 시스템을 통해 공고했다"며 "선발된 청년담당관들은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일하며 청년 정책 수립, 제도 개선,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등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업무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을 통해 남성·여성 각 1명씩 총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공정성을 확보하고 폭넓은 인재 등용을 위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원자들은 채용 과정에서 나이 확인을 위한 기본 증명서를 제외하면 학력, 경력, 가족 관계 등에 대한 어던 자료 제출도 없이 오직 본인의 포부와 계획을 담은 청년 정책 제안서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발표·면접만으로 심사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청년비서관을 발탁했다. 당시 선발된 인사가 현 인천서구병 국회의원인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강 대변인은 "구체적인 계획과 내용 요건 등은 국가 공무원 채용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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