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종합상황본부장과 새벽 총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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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는 7일 "내란의 상처와 제2의 IMF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 위대한 대통령의 시대를 여는 참모장이 되겠다"며 취임사를 전했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7일 "내란의 상처와 제2의 IMF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 위대한 대통령의 시대를 여는 참모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국정 방향의 실현을 챙기고 살피는 국가종합상황본부장,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이를 맡겨 주신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보면 청춘은 의분이었고, 삶은 곡절이었지만 축복이었다"며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하다는 것을 배웠다. 학생 시절에 감옥에 갇혀 있던 제게 보내주신 선량하고 가난했던 눈먼 큰아버지의 편지 속 기도가 제 생각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의 변화보다 사람의 변화가 근본임을 보게 됐다"며 "민족과 세계, 이 두 마디에 평생 가슴이 뛰었고 약자의 눈으로 미래를 보려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도하고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꿈꿔왔다"며 "민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떠올린다"고 했다.
김 총리는 "대한국민은 이번에도 성큼 앞으로 갈 것이다.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해서 함께 뛰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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