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는 26일 전체 회의를 열고 정부안보다 991억7800만원을 증액한 국방부·방위사업청 소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국방부 소관 추경안은 정부안에서 1010억8700만원 증액, 27억6200만원 감액돼 총 983억2500만원이 증액됐다.
주요 증액 항목을 살펴보면 민간위탁급식 사업 보조비 등이 반영된 '기본급식사업'에 489억9700만원이 추가 배정됐다.
당직 근무비 인상 소요분 등이 포함된 '부대운영지원사업'은 393억3600만원이 늘었다.
감액 항목에서는 '통신요금사업'과 '정보보호사업' 예산이 총 23억1200만원 줄었다.
국군방첩사령부 부대원에게 지급되는 안보폰 수량이 과하다는 지적에 지급 규모를 조정한 것이다.
방사청 소관 예산으로는 '국방과학연구소 연구 인프라 보강 사업'에 8억5300만원이 추가로 배정됐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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