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당 대표 권한대행)가 주최하는 “‘우리는 길을 찾거나, 만들 것이다(Aut viam inveniam aut faciam)’, ‘개혁신당 대선 평가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34%의 득표를 받았다.
선거를 완주하며 특히 20·30 세대의 지지를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비판을 경청해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정치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는 것이 세미나 개최의 취지이다.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개혁신당 소속 천하람·이준석·이주영 의원과 김종인 前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참석해 기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발제로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여론조사 데이터 분석을 한다.
김준일 평론가는 활발한 방송 활동 및 여론조사 분석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제에 이은 평가 및 토론에서는 먼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논객들이 참석해 가감 없는 평가를 진행된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가 참석해 날카로운 평가를 할 예정이다.
타 정당 소속 정치인 또한 참석하여 독립적인 시각에서 개혁신당의 대선 캠페인을 진단한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서울 도봉구갑)이 젊은 정치인의 관점에서 이준석 후보의 선거 결과의 의의와 한계를 진단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하헌기 前 청년 대변인(새로운소통연구소 소장)이 다각적인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일보 김지은 기자(시사 유튜브 ‘이슈전파사’ 진행자)가 언론의 시각에서 본 개혁신당 대선의 실패 요인을 진단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의 마지막 순서인 플로어 토론에서는 패널과 청중들이 직접 이준석 후보와 천하람 대표 등 개혁신당 지도부에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주최자인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당 대표 권한대행)는 “‘Aut viam inveniam aut faciam’은 과거 한니발이 로마로 진격하기 위해 코끼리를 이끌고 알프스산맥을 넘으려 할 때, 부하들이 불가능하다고 반대한 데 대한 답변”이라며, “개혁신당은 정치 개혁을 위해 반드시 길을 찾거나 길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했던 점들을 발판 삼아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세미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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