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IMD 평가서 27위 기록…전년보다 7계단 하락
"'진짜성장' 비전으로 회복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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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이 국가경쟁력 하락 원인으로 비상계엄 사태의 영향을 꼽으며 '진짜성장' 비전으로 회복을 다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경제인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대통령실이 국가경쟁력 하락 원인으로 비상계엄 사태의 영향을 꼽으며 '진짜성장' 비전으로 회복을 다짐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7일 서면으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에서 발표한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한국은 전년 대비 7계단 하락한 27위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부진한 성과와 내란 사태로 이어진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국가경쟁력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관련 깊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진짜성장'을 강조했다"며 "이에 따라 이재명정부는 진짜성장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행해 국가경쟁력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정부는 기획재정부의 국가경쟁력정책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국가경쟁력 및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 평가는 계량지표는 2024년 기준 통계와 일부 이전 년도 자료를, 설문지표는 올 3~5월 조사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앞선 평가에서 한국은 2023년 28위, 2024년 2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올해 결과를 비교하면 경제성과와 정부효율성은 각각 5계단, 8계단 순위가 오른 반면 기업효율성은 21계단 하락했고, 인프라도 10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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