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스폰서’ 회사에서 감사 맡아”
이한주 子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
오광수 이어 추가낙마 겨냥 공세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첫 낙마 사례가 나온 가운데 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의 사퇴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과거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와의 금전 거래와 아들 입시 특혜 의혹에 휩싸여 있고, 이 위원장은 장기간의 부동산 투기성 거래 정황이 문제로 지적된다.
 |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공동취재사진 |
김 후보자는 자신에게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던 ‘스폰서’ 강신성씨를 비롯해 총 11명에게 2018년 4월 총 1억4000만원을 빌린 것으로 확인됐는데, 채권자 중 1명인 이모씨가 강씨의 회사에서 감사 직책을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주 의원은 “자금의 저수지가 강씨가 아닌지 밝혀야 한다”며 “실질적 채권자를 감췄다면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것이고, 이는 오 수석의 낙마 사유였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겨냥한 공세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은 전날 “이 위원장은 30년에 걸쳐 재개발 지역 아파트와 상가를 투기성으로 매입해 수십억대 차익을 봤다.
중학생과 초등학생이던 두 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재개발지역의 상가 한 호씩을 사준 사실도 밝혀졌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 위원장의 임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
| 오광수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뉴스1 |
구성이 완료된 김 후보자 인청특위는 17일 향후 회의 일정 및 증인·참고인 채택 등을 여야 간에 처음으로 협의한다.
오 수석의 낙마로 대통령실은 새로운 민정수석을 다시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등 법무라인 인선도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더 신중을 기해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새 민정수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안·조희연 기자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수지 알아내서 뭐하게..??
어차피 임명 강행하면 끝날일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