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한?미간 의제들이 논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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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
국무부에서 한국과 북한 문제 등을 총괄하는 동아태 차관보로 지명된 마이클 디솜버가 아직 상원의 인준을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오닐은 동아태 차관보 대행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오닐의 방한 협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정부가 한?미 동맹 강화와 대북정책 공조 방안을 조율하는 첫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서신 외교 시도 등으로 한?미가 각각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양국의 대북정책 조율이 주목된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의 안보 부담 확대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방위비 분담금(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의 부담액)에 대한 기초 단계의 의견 교환이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참석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 간에 첫 대면 소통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닐은 지난 10∼11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개최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고위관리회의(SOM) 등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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