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공공기후 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19일 서울에 위치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본부에서 GGGI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공공기후 기술 확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GGI는 2012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50개 회원국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GGGI는 △GGGI 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의 기후 기술 도입 및 상용화 지원, △ 공공기후 기술 개발 및 확산을 위한 협력 및 정보 교류 △ 공공기후 기술의 해외 실증지원 및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의 우수한 공공기후 기술이 해외에서 실증을 거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GGGI는 회원국의 기술 수요와 현장 여건을 반영한 지원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는 과학기술기반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GGGI와 함께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면서 "공공기후 기술의 확산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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