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5년 美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 휩쓸어신차 4개 부문 등 7개 부문 받아
2022년 이후 4년 연속 최다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7개 부문에 선정되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량은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 등 총 12개 중 7개 부문에 올랐다.
이는 자동차그룹 기준 가장 많은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신차 부문에서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5000∼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 투싼이 2만5000∼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 하이브리드가 3만∼3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기아는 쏘울이 2만∼2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뽑혔다.
중고차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2022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차, 2022 투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 SUV, 2022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투싼은 신차 부문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2만5000∼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은 신차 부문에서 신뢰도, 충돌 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업계 전문가들의 호평을 종합해 선정된다.
중고차 부문에서는 2020∼2022년 모델 중 안전성, 낮은 유지비용, 전문가 평가 등이 반영된다.
잭 도엘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차량 테스트 에디터는 “현대차그룹의 최다 수상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의 수상 차량은 모두 최고의 충돌 안전 등급과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운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앱(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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