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치킨 매장 사진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자율가격제'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가격제란 bhc가 가맹점주에게 가격 결정 권한을 넘기는 것을 말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hc는 자율가격제 도입을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달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bhc는 자율가격제 도입과 동시에 가격 조정이 급격히 이뤄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가격 인상 폼에 일정한 범위를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가격제가 시행되면 가맹점주는 매장·배달 가격을 다르게 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bhc 대표 메뉴인 뿌링클 가격이 기존 2만1000원에서 매장에 따라 2만3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가맹사업법상 본사는 가맹점에 가격을 권장할 수는 있지만 이를 강제할 수는 없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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