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환매로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6포인트(0.53%) 내린 3189.9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98포인트(0.09%) 오른 3209.75로 출발했지만 장중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차익매물 출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74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9억원, 102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0.75%), 현대차(0.71%), KB금융(1.15%), 기아(0.50%)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바이오로직스(-0.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7%), 두산에너빌리티(-5.19%), HD현대중공업(-1.72%)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금융(0.03%), 보험(0.51%), 증권(2.13%), 통신(0.99) 등 상승세였고 전기전자(-0.10%), 제약(-0.81%), IT 서비스(-0.13%), 기계장비(-3.18%) 등은 하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66포인트(0.57%) 내린 807.1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포인트(0.16%) 상승한 813.12에 시작해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3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05%), 에코프로비엠(0.52%), 에코프로(4.77%), 펩트론(1.67%), HLB(0.37%), 삼천당제약(0.05%) 등이 상승 마감했고 파마리서치(-1.76%), 리가켐바이오(-1.07%), 레인보우로보틱스(-2.33%), 에이비엘바이오(-0.13%) 등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0.35%), 금융(1.77%), 금속(1.33%) 등은 올랐고 전기전자(-1.24%), 제약(-0.76%), 기계장비(-0.57%), IT 서비스(-0.71%) 등은 내렸다.
아주경제=양보연 기자 byeon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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