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탄소중립이 미래 세대를 위한 글로벌 과제로 부상하면서 에너지 절약이 일상화되었다.
이런 가운데 산업용 실링팬 생산 전문기업 ㈜에스엔이노베이션(대표 정영춘)이 개발한 차세대 공기 순환 시스템 ‘AIR360’이 화제가 되고 있다.
‘AIR360’은 저전력-고효율, 저속-고풍량 대형 실링팬으로 천장 고정형 제품이다.
이 팬에는 SRM 구동 기술을 적용한 SR 모터가 탑재됐다.
이는 정영춘 대표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서 발열이 적어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발휘하고 소음이 적으며 내구성이 뛰어나 한국/미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에스엔이노베이션 기술력의 응집체인 ‘AIR360’은 저속으로 회전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대량의 공기를 유연하게 이동시키는 HLVS(High Volume Low Speed) 방식으로 작동한다.
날개 지름이 5m 이상인 실링팬이 360도로 수평 제트 기류를 형성하면서 실내 온도를 분산시켜 여름철에는 체감 온도가 3~4도 낮아져서 냉방비를 40%가량 절감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팬이 역회전하면서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므로 난방비가 40% 이상 절감된다.
‘AIR360’ 실링팬은 무선 제어 시스템이라 편리하고 무게가 가벼워서 설치하기 용이해 공장, 농장, 역사, 강당, 물류 창고 등 다양한 곳에 설치되고 있고 이동형/스탠드형 팬 ‘AIR180’도 개발했으며, 지난 7월 31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 개최 ‘코리아빌드위크’행사에 참여했다.
2025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정 대표는 “SRM 모터 기술을 이용해 전기차, 중장비, 농기계, 선박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