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1일 지니언스에 대해 늘어나는 사이버 보안 투자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사이버 공격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미국 기준 B2B 소프트웨어 산업 내 사이버 보안 관련 산업 성장률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사이버 보안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국내에서도 최근 통신사 등을 중심으로 투자 확대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통신 3사는 앞으로 5년간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예고했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제로 트러스트(내부망 접근 시 끊임없이 신원 검증하여 사이버 공격 피해 최소화) 보안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니언스는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라고 덧붙였다.
지니언스 주요 제품으로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해주는 접근 제어 솔루션 'Genian NAC'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 'Genian ZTNA'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인 'Genian EDR' 등이 있다.
오 연구원은 "주요 성장 요인은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및 해외 진출"이며 "PC 내부 행위를 지속 모니터링해 알려지지 않은 위협 탐지 및 대응이 가능한 EDR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니언스는 국내 최초로 EDR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선제 진출로 시장 내 공고한 입지를 유지 중"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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