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31일 SKC에 대해 올해 하반기 유리기판에 대한 품질 테스트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유리기판 사업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미주 고객사향 품질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증설 의사결정 등 해당 분야 선도적 지위를 굳힐 것"이라며 "유리기판 사업 성장성 확보를 비롯해 기업가치 상향 시점은 올해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KC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4673억원, 영업손실 702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차전지 동박 부문의 미국향 판매가 늘었다"며 "내년 동박 수요 증가율 60% 이상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노 연구원은 "한국산 동박 선호 흐름에 출하량이 늘고 있다"며 "분기별 영업적자를 점진적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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