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 넘게 밀리며 3170선까지 후퇴했고, 코스닥 역시 800선 아래로 내려섰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78포인트(1.02%) 내린 3176.7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7.35포인트(0.54%) 내린 3192.17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0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80억원, 16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1.91%), LG에너지솔루션(-2.23%), 현대차(-1.60%), 기아(-0.66%) 등은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0%), KB금융(0.27%)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6.66포인트(0.83%) 내린 797.74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1.02포인트(0.13%) 내린 803.38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26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7억원, 1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0.88%), 에코프로비엠(-4.88%), 에코프로(-3.28%), HLB(-1.41%), 리가켐바이오(-1.57%) 등은 내림세다.
펩트론(3.56%), 레인보우로보틱스(1.50%) 등은 오름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한·미 협상에 대한 관망 심리 속에 한화오션·한국항공우주 등 개별 기업 실적과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수주 모멘텀, 중국 탄산리튬 선물 가격 급락 등 개별 이슈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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