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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진단은 임광현 국세청장이 이달 23일 취임식에서 밝힌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세행정' 실현과 ‘AI 선도부처' 자리매김을 위한 별도 혁신TF다.
추진단은 △AI전환 △제도개선 △조세정의 △민생지원 △국세정보까지 총 5개 분과로 운영된다.
추진단장은 국세청 차장이 맡고 각 분과장은 소관 국장이 담당한다.
AI·조세정의·민생지원·국세데이터 등 분과별 전문위원을 선임하고 민·관이 함께 과제를 발굴할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전환' 분과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무료 세무컨설팅 제공, AI 활용 탈세적발 시스템 고도화, 업무 자동화·효율화 방안을 논의한다.
'제도개선' 분과는 현장 중심의 세제 개편 사항을 발굴하거나 달라진 현실에 맞게 세무 행정 규정과 지침을 정비할 예정이다.
'조세정의' 분과는 민생침해·주가조작·역외탈세 등 대응방안, 고액·상습 체납자 근절 방안, 세무조사 방식 개선 등 과제를 다룬다.
'민생지원' 분과는 소상공인 정기조사 유예, 생계형 체납자 재기 지원, 세금 애로 해소센터 설치 등 지원 정책을, '국세정보' 분과는 국세 데이터를 활용한 경제동향 분석과 실시간 소득자료 수집·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국세청은 또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국민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직군·업종·연령·성별로 구성된 온라인 자문단은 국민 시각에서 혁신 과제를 제안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납세자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국세청 미래 혁신과제를 마련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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