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브랜드가 실적 견인…전동화 모델 비중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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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코리아의 대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주행 이미지. /르노코리아 |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르노·다치아·알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르노그룹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116만9773대의 신차를 판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준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올 상반기 르노그룹의 실적을 견인한 주역은 르노 브랜드였다"라며 "르노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 기간 80만8000대 이상의 신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7%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르노 브랜드는 유럽 자동차 시장 2위로 올라섰으며, 유럽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16.3%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르노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에 따라 한국과 중남미, 모로코 등 주요 거점에서 거둔 좋은 실적이 큰 역할을 했다.
전동화 모델도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 상반기 르노그룹 판매의 44.6%가 전동화 모델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한 수치다.
르노그룹의 하이브리드 판매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6% 이상 급증해 유럽 하이브리드 시장 2위로 올라섰다. 유럽 B-세그먼트 선두주자인 '르노 5 E-Tech'를 필두로 한 순수 전기차는 올 상반기 그룹 판매량의 16% 이상을 차지했다.
르노그룹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전동화 추진과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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