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에보 SUV…“한국타이어·샤오미 협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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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Xiaomi)' 첫 전기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 샤오미 YU7. /한국타이어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Xiaomi)' 첫 전기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샤오미 YU7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YU7은 샤오미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이다. 아이온 에보 SUV는 YU7에 19, 20인치 등 2가지 규격으로 공급된다.
YU7은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대 출력 680마력 제로백 3.2초, 중국 경량 차량 시험 주기(CLTC)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60km 주행거리 성능을 겸비하며 차세대 고성능 전기 SUV 모델이라는 평가가 있다.
한국타이어는 샤오미와 협력해 YU7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온 에보 SUV가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력 등 균형 잡힌 성능을 갖춰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대용량 전기 배터리를 탑재한 SUV 높은 하중에 맞춰 고하중 대응 타이어 프로파일을 적용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키고, 코너링 강성을 약 10% 올렸다고 했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등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EV 전용 컴파운드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회전저항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저온 균일 고무경화 기술도 적용돼 전비 효율이 최대 6% 향상되고 마일리지는 최대 15%까지 증가하는 등 전기차 장거리 주행에 특화된 핵심 성능을 고루 갖췄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현지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있어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1위 친환경차 브랜드 BYD 핵심 전기차 모델에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군을 공급한다"라며 "현지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