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텔레콤 해킹 사고 등으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배 장관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국가 차원의 사이버 보안 강화 방침을 밝혔다.
올해 4월 발생한 SK텔레콤 침해 사고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이후,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가 일상과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지만, 이에 따라 사이버 위협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빈틈없는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365일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 중이다.
관계 기관, 통신사,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과 상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침해 대응 시스템에 AI를 도입해 탐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배 장관은 "최근 국내 해킹 사례에서 보듯 사이버 보안 역량이 확보되지 않은 AI 시대는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AI와 바이오 등 첨단 기술 융합, AI 고속도로 구축 과정에서 견고한 사이버 보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모래 위의 성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정보보호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AI 시대를 지탱하는 사이버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고, 사이버 위협의 선제적 탐지와 신속한 조사·분석을 위해 침해 대응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성현 기자 minus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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