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 극대화…조속한 시일 내 추가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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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관 장관(왼쪽)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오른쪽)을 만나 한미 제조업 협력 강화 방안 등 관세협상 타결 방안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 산업부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관세인하’ 등을 요청하고 조속한 시일 내 추가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한미 제조업 협력 강화 방안 등 관세협상 타결 방안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장관은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을 소개하고, 이를 고려해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및 상호관세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요청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 대비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1일 전까지 국익 극대화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은 상호 호혜적 타결방안 도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조속한 시일 내 추가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각)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도 면담했다. 양국 간 청정에너지 및 에너지 안보 강화 등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에너지 슈퍼위크에 라이트 장관의 참석을 요청했다.
여 통상본부장은 이날 케이 아이비 앨라바마 주지사를 화상으로 면담해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등을 강조했다.
남은 방미 기간 김 장관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장을, 여 본부장은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개별 면담을 할 예정이다.
danjung638@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