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 이후 담배가격 인상 기대감 등으로 KT&G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39분 기준 KT&G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0.59%) 오른 13만7000원에 거래됐다.
장 개장 이후 한때 1.91%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KT&G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탔다.
전날 KT&G는 직전 거래일 대비 5.09% 오른 13만6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16년 이후 9년 만에 종가 13만원을 넘겼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KT&G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4.3% 높은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2분기 실적 기대치가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 하면, (주가 상승은) 상법 개정에 따른 향후 담배 가격 인상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해외 궐련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