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수준… “체질 개선 시급”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사상 최초로 2%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분석이 나왔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잠재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한국의 경우 미국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하락 속도가 빨라 경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OECD는 지난달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추정했다.
이는 OECD에 가입한 1996년 이래 최저치이며, 작년 12월(2.0%) 전망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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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대문구 인근 폐업한 상점. 연합뉴스 |
OECD가 전망한 올해 주요 7개국(G7) 잠재성장률은 미국(2.1%), 캐나다(1.7%), 이탈리아(1.3%), 영국(1.2%), 프랑스(1.0%), 독일(0.5%), 일본(0.2%) 순이다.
OECD가 본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11년 3.8%를 기록한 이후 14년간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국은 2021년 2.3%로 미국(2.4%)에 뒤처진 이후 5년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영국·이탈리아는 2021년 대비 각각 0.3%포인트 반등해 한국을 역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잠재성장률 저하는 인구 감소, 생산성 하락, 산업의 대외 경쟁력 악화에 따른 결과다.
한은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한국 잠재성장률이 주요국보다 유독 빨리 떨어진다면서 “혁신기업 육성을 통한 생산성 향상, 출산율 제고, 외국인력 활용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과감한 구조개혁으로 기초체력을 다시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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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새끼 진짜 나라를 어지간히 말아쳐 먹었네 ㅅㅂ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