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5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5월 중국 외의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는 약 280만3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2% 증가했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3% 증가한 47만8000대를 판매해 지난해 1위에 올랐던 테슬라를 제쳤다.
2위는 테슬라로, 모델3(18.3%↓), 모델Y(22.0%↓) 등 주력 라인업의 부진에 전년 동기 대비 20.3% 줄어든 33만5000대를 인도하는 데 그쳤다.
3위 현대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4만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지역별로는 유럽(153만8000대·27.9%↑), 북미(71만4000대·1.4%↑),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41만2000대·44.9%↑) 순으로 나타났다.
아주경제=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