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시트·UAM 캐빈 콘셉트·리클라인 체어 디자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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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트랜시스가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 /현대트랜시스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3개를 수상하며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경쟁력을 드러냈다.
현대트랜시스는 최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3개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디자인 혁신성과 기능성 등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트랜시스가 본상을 받은 작품은 모듈러 시트(상용차 부문)와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기차·비행기·선박 부문), 리클라인 체어 디자인(상업용 가구 부문)이다. 미래 모빌리티 환경과 공간 활용에 디자인 비전을 담았다는 것이 현대트랜시스 설명이다.
모듈러 시트는 PBV(목적 기반 차량) 특성을 고려해 사용 용도에 따라 시트 부품들의 탈장착이 가능한 모듈형 시트 디자인이다. 다양한 유형의 고객을 위해 손쉬운 시트 레이아웃 전환을 가능하도록 편의성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UAM 캐빈 콘셉트는 협소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기체 무게를 줄인 경량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메시 소재 적용 슬림 등받이, 3D 알루미늄 프린팅 암레스트를 통해 경량화 기술을 선보였다. 벤치형 시트와 쿠션 팁업(Tip-Up) 기능을 적용해 이동 편의성을 올렸다.
리클라인 체어 디자인은 탑승객이 앉았을 때 체압 등을 분석해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동차 시트에 적용한 인체공학적 구조로 디자인됐다. 휴식·업무환경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설계와 스마트폰 기능 제어를 통한 사용자 중심 편의성도 높였다고 말했다.
고명희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개발센터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 시트는 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서 중요한 핵심 부품이 되고 있다"라며 "현대트랜시스의 독보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미래 모빌리티 실내 공간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el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