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BI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출시 15년간 앱 누적 주문 건수가 65억건에 달하고 연간 앱을 통해 발생한 음식점 매출 규모는 153조원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배민 월간 주문 건수는 2012년 12월 200만건이었지만, 2021년 8월 처음 1억건을 넘으면서 9년 만에 50배 성장했다.
또 배민을 통해 1년간 발생한 음식점 매출 합계(누적 거래액)는 2015년 처음 1조원을 넘었고 올해 153조원을 웃돈다.
배민에 입점한 외식업주는 누적 약 120만명이다.
월간 방문자 수는 2012년 약 100만명에서 2019년 4월 배달앱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월간 활성이용자수 기준 매달 21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배민으로 약 30만개 가게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은 앞으로 퀵커머스 서비스인 배민B마트를 포함한 장보기와 쇼핑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배민은 지난해 3월 외식업주 성장 지원, 안전한 배달 환경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등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000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투자를 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최저 2~7.8%의 상생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19일에는 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 등 차등 지원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고객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2022~2024년 3년간 5000억원이 넘는 법인세를 납부했다.
지난 2022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납부해 국내 배달 플랫폼 최초로 정부에서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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