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실무형 에너지 전문가로 평가받는 이 차관은 재생에너지 확대, 원전 수출, 해외자원 개발 등 산업부의 에너지 정책을 총괄할 적임자로 꼽힌다.
강원도 양구 출신인 이 신임 차관은 강원고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부에서 무역정책과장, 에너지혁신정책관, 전력혁신정책관 등을 거치며 에너지 분야 주요 정책을 두루 경험했고,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실 행정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도 역임했다.
특히 에너지정책실장으로 재임 중에는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 추진, 동해 심해가스전 검토, 알래스카 LNG 사업 현장 점검 등 굵직한 과제를 진두지휘했다.
조직 내에서는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1위에 꼽힐 정도로 강한 추진력과 소통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이 신임 차관은 앞으로 에너지 믹스 조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전략광물 확보,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산업부의 에너지·자원 정책 전반을 이끌 전망이다.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공약 실현과 맞물려 차세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정립하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프로필
▲강원도 양구 출생 ▲강원고,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제39회 행정고시 합격 ▲산업부 무역정책과장, 에너지혁신정책관, 전력혁신정책관, 에너지정책실장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실 행정관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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