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5㎞/ℓ, 도심 전기 주행 비율 94%…정숙성·주행성능 강화
최대 3750만원 책정…"경쟁 모델 대비 가격 인상폭 최소화"
 |
| KG모빌리티(KGM)가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대리점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KGM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KG모빌리티(KGM)가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대리점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은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로, 도심형 SUV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효율 연비, 주행 안정성을 갖췄다. KGM은 경쟁 모델 대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해 오는 7월 중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및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고도 가솔린 모델 대비 200여만원 인상한 △S8 3650만~3750만원 범위 내에서 최종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 경쟁 모델이 최대 400여만원까지 인상된 것과 달리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는 게 KGM의 설명이다.
여기에 딥 컨트롤 패키지Ⅱ(65만원),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110만원)을 추가하면 38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 밖에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62만원), 파노라마 선루프(120만원),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60만원), 투톤 익스테리어 패키지(41만원) 등 선택 사양도 마련됐다.
 |
| 실내는 652ℓ 러기지 공간과 함께 △천연가죽 퀼팅 시트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8개 에어백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KGM |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직병렬 듀얼 모터와 전용 변속기(e-DHT)를 통해 △EV 모드 △시리얼 모드 △HEV(직병렬) 모드 △패러럴 모드 등 9가지 주행 모드를 자동 전환한다. 도심 주행시 전기 주행 모드 비율은 94%(CVS-75 시험 기준)에 달한다.
연비는 복합 15㎞/ℓ(20인치 휠·넥센타이어 기준), 도심 15.8㎞/ℓ(20인치 휠·미쉐린타이어 기준)로, 가솔린 모델 대비 각각 36.4%, 58% 개선됐다. 이는 동급 20인치 휠 장착 경쟁 모델 평균 대비 30% 이상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1.83㎾h 대용량 배터리와 LFP 저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확보, 130㎾(177마력) 모터를 통해 전기차 수준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엔진룸과 휠하우스에 흡차음재를 적용하고 20인치 흡음형 타이어와 스마트 주파수 감쇠 쇽업소버(SFD)를 장착해 정숙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실내는 652ℓ 러기지 공간과 함께 △천연가죽 퀼팅 시트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8개 에어백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KGM은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8월까지 출고 고객에게는 품질 상담·정비 예약·엔진오일 무상 교환 등이 포함된 The Gentle Care 프로그램과 월 10만원 후반대 납입금의 '유예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기존 KGM 구매 이력 고객이 8월 31일까지 출고 시 선착순 50명에게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 무상 업그레이드(60만원 상당) 혜택을 준다. 사전계약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완료한 선착순 2500명에게는 커피 교환권도 증정한다.
hyang@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