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종가 기준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18일 전거래일 대비 21.89포인트(0.74%) 오른 2972.19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7% 하락한 2933.63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펼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매도 폭을 줄이고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2979.32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7억원과 102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82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가 8.74% 급등했다.
또 전기·가스, 오락·문화, 기계·장비, 화학, 운송·창고, 증권 등이 1% 이상 뛰었다.
반면 보험은 2.86% 밀렸으며 유통과 건설도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700원(2.93%) 오른 5만9800원을 기록했다.
또 NAVER는 17.92% 올랐으며 두산에너빌리티도 2.69% 뛰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83% 밀렸으며 신한지주, HD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는 1% 이상 빠졌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신풍제약, 콜마홀딩스 등 상한가를 기록한 3개 종목을 포함해 42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458개 종목이 밀렸으며 51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08포인트(0.53%) 오른 779.7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원과 44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은 3.95% 올랐으며 금융과 섬유·의류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기타제조, 금속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전거래일 대비 2500원(0.63%) 밀린 3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리가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는 4% 이상 빠졌으며 삼천당제약도 3.02% 밀렸다.
반면 휴젤은 6.82% 올랐으며 리노공업도 3.72% 상승했다.
실리콘투와 파마리서치는 2%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인베니아, 비큐AI, 엔에프씨, 네오펙트 등 상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을 포함해 897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하한가 없이 716개 종목이 밀렸으며 보합은 108개 종목이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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