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순이엔티 ‘렛츠 수눌음’이 지난 8~10일 제주 문예회관과 Be IN;(비인) 공연장에서 열린 ‘2025 제주AI국제필름페스티벌-글로벌 AI 필름 공모전’에서 픽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주 글로벌 AI 필름 공모전은 AI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제주를 AI와 문화 융합 기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된 국제 공모전이다.
올해 전 세계 95개국 총 1210편의 AI 영상 중 최종 2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심사위원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 ▲AI기술의 활용성 ▲독창성 등을 심사했다.
특히 제주 고유의 문화·자연·역사·신화 등을 다룬 작품에 가산점을 부여했다.
순이엔티는 제주의 전통 품앗이 문화인 수눌음 공동체 정신을 AI 기술로 재해석한 ‘렛츠 수눌음’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순이엔티 안태희 생성형 AI 영상콘텐츠 사업부 감독은 “2025 제주 글로벌 AI 필름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은 AI 영상 기술 등장과 함께 내부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영상 기획과 제작을 경험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라며 ”앞으로도 기존 영상 제작 방식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의 AI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이엔티는 작년부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을 본격 강화해왔다.
지난해 10월 나문희 주연 생성형 AI 단편 영화 공모전에서 가작을 수상했다.
이후 군위군 AI 홍보영상을 제작 등 AI 광고 홍보 영상 제작을 하며 사업화 선두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장편 영화 및 브랜드 연계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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