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공식 SNS서 발표…16년 만에 교통카드 지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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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머니는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티머니,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찾아옵니다"라고 밝혔다./티머니 인스타그램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아이폰 이용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교통카드' 기능이 티머니를 통해 조만간 도입될 전망이다.
티머니는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티머니,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찾아옵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이폰의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구동된 티머니의 모습, 티머니와 애플페이 아이콘 등을 함께 선보였다.
다만 아이폰 티머니 서비스가 언제 시작되는 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티머니는 "자세한 내용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라고만 전했다.
지난 2009년 아이폰의 한국 상륙 이후 교통카드 기능은 16년간 지원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간 아이폰 교통카드 기능에 대한 루머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 2023년 한국에 애플의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가 공식 도입되면서 교통카드 기능 지원도 검토됐지만 최종적으로는 불발됐다. 애플페이가 도입되더라도 교통카드 기능은 티머니·캐시비 등 교통카드업체와의 별도 제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 문제 등도 발목을 잡았다.
한편, 애플과 티머니 측은 지금까지 애플페이에 티머니 도입을 위해 수개월간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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