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은 오는 7월7~9일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 '2025 국제오페라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오페라단과 유럽음악극장아카데미(EMA),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이 후원한다.
모두 7개국, 24인의 오페라 전문가들이 '노래하기. 교육학과 교수법'을 주제로 성악 교육 이론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고민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EMA는 1992년 프라하에서 설립돼 학자와 예술가 간의 교류를 촉진하며 음악극의 예술적·학문적 발전을 도모해온 국제 연구 단체다.
국립오페라단은 이번 심포지엄에 EMA 아비엘 칸 회장을 비롯해 지휘자 티투스 엥겔, 퀼른음악무용대 아놀드 야콥스하겐 교수 등 EMA를 이끌고 있는 다양한 오페라계의 인사들을 초청해 세계 오페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모두 17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강연 6회, 실제 교육 경험과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한 라운드테이블 5회, 성악 및 오페라 연출 마스터클래스 5회, 마지막 순서로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청년교육단원이 함께하는 쇼케이스 콘서트가 마련된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학술행사가 아닌, 교육과 예술 현장을 연결하고, 실제 교육 환경에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나누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제적인 교육 담론 속에서 한국 성악 교육의 강점과 가능성을 더욱 확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국제오페라교육 심포지엄은 일반 청중에게도 공개되며, 자세한 내용 및 참가신청 방법은 국립오페라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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