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점 예스24가 랜섬웨어 해킹 공격에 따른 접속장애를 겪은 지 5일째 되는 13일 오후 중으로 일부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스24에 따르면 도서, 티켓이 우선적으로 복구되며, 그 외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이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예스24는 서비스 재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예스24는 "이번 사고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당사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부터 도움을 받는 등 다양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발방지 대책도 내놓았다.
예스24는 "고객님들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향후 유사한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시스템 및 데이터의 철저한 보안 점검과 더불어 최고 수준의 사이버 방어 대책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하고 있다는 예스24 주장에 KISA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것과 관련해 "내부 이해 및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의 혼선"이라고 설명했다.
"KISA 방문이 6월10일과 11일 2차례 있었고,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되면 본격적으로 협력을 하기로 논의한 상태였다"며 "별도의 기술지원신청 없이도 조사에 착수됐다고 이해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랜섬웨어에 대한 조사는 12일 KISA에 기술지원을 요청했으며, 당일 오후에 KISA 조사단이 당사에 방문해 공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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