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콘텐츠 산업 포럼'을 개최한다.
'넥스트 K를 향한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K콘텐츠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비전을 제시한다.
정책, 방송, 이야기, 음악, 게임 등 다섯 분야로 나눠 정책·산업 과제를 논의한다.
포럼에는 산업 전문가 스물여덟 명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초현지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을 위한 의견을 제시한다.
새 정부의 주요 공약인 '글로벌 소프트파워 Big 5'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과제도 논한다.
첫째 날에는 북미 시장에서 흥행한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의 장성호 감독이 넥스트 K를 향한 글로벌 협력 사례에 관해 이야기한다.
송진 콘진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장은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장 방안을 발표한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와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조영신 퓨처랩 박사 등도 참여해 K콘텐츠의 글로벌 이용자, 지적재산(IP)을 통한 수익개선 방안, 글로벌 시장 전략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둘째 날에는 홍성창 스튜디오S 드라마 부문 대표가 '글로벌 플랫폼과의 동행'을 주제로 방송 생태계의 변화를 소개한다.
고중석 에그이즈커밍 대표는 방송영상 콘텐츠의 세계관 확장, 김희열 팬엔터테인먼트 드라마 부문 대표는 방송영상 콘텐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각각 조망한다.
이 밖에도 배정현 SAMG엔터 사업총괄, 이호민 메가MGC커피 실장, 이현기 SM엔터테인먼트 뮤직비즈니스센터장, 김지원 Mnet 플러스 사업부 경영리더 등이 무대에 올라 이야기와 음악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마지막 날에는 임찬구 센서타워 시니어 어카운트 디렉터가 데이터로 글로벌 게임시장의 기회를 엿본다.
김민재 NC AI CTO와 이민우 크래프톤 실장은 각각 AI 기술로 새로 쓰는 글로벌 개발 공식과 BGMI 사례로 본 글로벌 진출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전략과 사례를 공유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넥스트K는 K콘텐츠가 세계 문화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질적 도약의 시점"이라며 "포럼을 통해 K콘텐츠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고, 미래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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