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협력해 오는 6월14일 '모여라! 독서골든벨' 행사를 서울공예박물관 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 3~6학년 재학 중이거나, 동일 연령 어린이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3~4학년과 5~6학년 두 그룹으로 나눠, 각 500명씩 총 1000명 대상으로 예선전을 진행하며, 그중 600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 참가자 중 부문별 6인에게는 교보문고 대표상 및 서울특별시교육감상과 부상(20만원 독서지원금)을 수여하며, 최후의 1인이 골든벨 문제 풀이에 성공할 경우 30만 원의 추가 독서지원금을 제공한다.
올해 행사는 마법학교 콘셉트로 꾸며진다.
참가자 전원에게 특별한 아이템을 제공하며, 책을 읽고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서골든벨 추천 도서 선정에는 사서와 교사 56명, 출판인 10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이 참여해 총 14종의 도서를 선정했다.
문학, 과학, 역사,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해당 도서는 교보문고와 서울시 교육처 산하 도서관에서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굡퀴즈?!' 릴레이 퀴즈 이벤트는 책과 문해력, 넌센스 퀴즈로 구성된 20일간의 챌린지형 이벤트로, 매일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독서골든벨 선정도서 기반의 퀴즈 이벤트, 유튜브 ODG 채널과의 협업 콘텐츠, SNS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독서는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행위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문화적 경험"이라며 "아이들이 퀴즈를 통해 책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책 읽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독서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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