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경 작가 "여성 리더십 조명…마냥 부드럽게만 표현 NO"
김해숙 "카리스마 있지만 사람 냄새 나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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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배우 김해숙의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해숙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디즈니+ 제작진은 14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허명행) 속 김해숙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대한민국의 대통령 채경신으로 분할 그의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스틸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단호한 위엄과 분위기를 뽐내는 김해숙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채경신은 유연한 카리스마와 강한 추진력으로 확고한 소신을 갖고 외교부터 정치까지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치는 인물이다.
세계 무대에서 유엔대사로 활약하는 문주를 외교부 장관에 점 찍을 정도로 아꼈으나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이 정치와 외교적으로 확대되자 그를 견제하기 시작한다.
김해숙은 "지적이고 카리스마 있지만 또 인간적이고 사람 냄새가 나는 대통령을 그리고자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정서경 작가는 "여성 리더십이라고 해서 부드럽게만 그리고 싶지 않았다. 그 안에 날카로운 단호함도 있었으면 했는데 김해숙 선생님이 그 점을 너무 잘 표현해 주셨다"며 "매번 소름 돋을 정도"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총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북극성'은 디즈니+를 통해 9월 10일 3개, 9월 17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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